KBS 새 수목극 '상어'의 주인공 김남길이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상어'는 최근 첫 촬영을 서울 상암동 일대와 강남에서 시작했다. 지난 24일엔 손예진, 하석진, 박원상 등이, 25일엔 김남길, 남보라 등이 첫 촬영에 나섰다. 특히 김남길은 자신의 촬영이 없었던 24일에도 촬영장을 찾았다. 스태프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촬영장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본격적인 촬영 시작에 앞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상어' 측 관계자는 "주연 배우들이 아침 일찍부터 새벽까지 촬영을 진행했다. 연기 잘하는 노련한 배우들이라 NG 없이 비교적 빠르게 촬영이 진행됐다. 현장 분위기도 활기찼다"고 전했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날을 겨누는 남자 한이수(김남길)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 조해우(손예진)의 치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직장의 신'의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