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해 빅쇼' 전격 취소돼. "개성공단 철수로 흥이 안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09:44 | 최종수정 2013-04-30 09:47


송해. 사진제공=KBS

'송해 빅쇼'가 취소됐다.

송해는 다음달 8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송해 빅쇼'를 전격 취소했다.

송해는 공연기획사를 통해 "나 자신도 그렇고 관객 상당수가 실향민이다 보니 개성공단 철수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 상황을 앞두고, 노래하고 춤추기에는 무리가 있다. 요즘 북한 상황이 너무 실망스러워 흥이 나질 않는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지난 2011년 9월 막을 올린 '송해 빅쇼'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