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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칠레 공연 1만 2000팬 동원 '韓 가수 최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4-27 10:18 | 최종수정 2013-04-27 10:19









슈퍼주니어가 칠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슈퍼주니어는 25일 오후 9시(현지시각) 산티아고 무비스타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슈퍼쇼5'를 개최했다. 무비스타 아레나는 비욘세, 마룬5, 에이브릴 라빈, 샤키라, 백스트리스 보이즈, 엘든 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단독 공연이 열렸던 칠레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1만 2000여 관객을 동원, 한국 가수 남미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데뷔곡 '트윈스'부터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 등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 유닛 무대,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아이 씨 에우 치 빼구(Ai se eu te pego)'까지 총 24곡을 선사해 관객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슈퍼주니어를 상지?榜 파란색 야광봉은 물론 각양 각색의 플래카드와 국기, 풍선을 들고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부르며 함성을 보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27일 페루 리마 저키 클럽에서 남미투어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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