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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졸탄'팀의 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이재형이 개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진 이재형과 함께 노래를 만든 최한솔은 '김광석 따라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또 밴드 더크랙의 손상원이 기타를 맡았고 프로듀서 홍돈이 베이스세션과 프로듀싱을 맡아서 힘을 보탰다.
이재형은 "코미디를 하면서도 그 속에 애환과 슬픔이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집 안팎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장의 애환을 가사에 녹이려고 했다"고 '다금바리'가사를 설명했다.
한편 곧 공개될 '다금바리' 뮤직비디오는 회식비 단돈 10만원으로 촬영해 이재형이 직접 출연, 감독, 편집까지 맡아 눈길을 끈다. 하지만 동료 개그맨들 뿐만 아니라 박지훈 변호사 등 유명인사들이 카메오 출연을 자처하며 퀄리티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두고 관계자들은 "싸이의 '젠틀맨' 못지 않은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가 탄생했다"고 웃음지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