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국회의원 남경필)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orea Internet & Digital Entertainment Association), 약칭 K-IDEA로 그 명칭을 바꿀 예정으로 다음달 열릴 이사회 및 총회의 공식 승인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협회의 자율규제 선언에 발맞춰 그간 국회의 규제입법으로 추진을 보류하기로 했던 국제게임쇼 지스타도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남경필 협회장은 "그동안 부당한 외부의 비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거나 타율적인 규제 흐름에 익숙해진 산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정부나 국회의 동력에 끌려가는 일방적이고도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투명하고 유연한 업계 스스로의 자율규제를 지지하고 추진할 것이며, 지스타 재개도 그런 의미에서 바라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