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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준현 "이제는 유부남, '개콘' 더 열심히 하겠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20 11:13 | 최종수정 2013-04-20 11:13


20일 오전 개그맨 김준현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 웨딩홀에서 네 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학교 선후배로 만나 지난 6년 동안 교제해 온 두 사람은 이 날 가족과 지인들을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준현.
대치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4.20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김준현이 "유부남이 됐으니 더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준현은 결혼식을 2시간여 앞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준현은 "계속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하고, 또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당장 새 코너를 짜야 한다"며 "어제 담당 작가한데 전화가 왔는데 '결혼 전날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신혼여행 갔다 와서 일요일에 회의실에 나왔으면 한다'고 말하더라"며 웃음 지었다.

김준현은 "왠지 이탈리아에서 안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가정이 생기는 만큼 더욱 재미있는 개그맨, 열심히 하는 개그맨이 되겠다. 그동안 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전념해서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현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나 6년 동안 교제해온 오정주 씨와 이날 오전 11시 30분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김준현의 KBS 공채 22기 개그맨 동기인 이광섭이 사회를 맡는다. 김준현과 오정주 씨 부부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상도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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