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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싸이' 남상일, 오는 5월 콘서트 '2013 남상일 100분쇼, 대한민國, 희희낙樂' 연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4-16 14:44 | 최종수정 2013-04-16 14:45


◇국악콘서트 '2013 남상일 100분쇼, 대한민國, 희희낙樂'을 여는 '국악계의 싸이' 남상일.

'국악계의 싸이'라 불리는 스타 소리꾼 남상일이 국악콘서트 '2013 남상일 100분쇼, 대한민國, 희희낙樂'을 연다. 오는 5월8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 5월14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국립창극단 활동을 마감하고, 대중에게 우리 소리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전달하고자 '국악전도사'라는 사명으로, 또 대한민국 국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여는 신나는 국악콘서트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이 작곡한 '부모님찬가'를 첫 공개한다. 절절한 효심을 담은 곡으로 직접 가야금연주와 함께 부른다. 또 세계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우리 민요 아리랑을 노래패 예쁜 아이들과 함께 '아리랑 연곡'으로 선보인다.

4세 때 판소리를 시작한 남상일은 전주 지역 국악신동으로 불리며, 1988년 전국어린이 판소리경연대회 장원을 시작으로 동아국악콩쿨, KBS국악대상 등을 석권했다. '청'의 심봉사, '적벽가'의 조조 등 소리꾼으로는 드물게 판소리 다섯 바탕의 남자 주인공을 도맡아 창극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뛰어난 예능감으로 국악계 '싸이'라 불리며, KBS '아침마당',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왔다.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 국악의 참견'편에도 출연해 재미있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끼를 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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