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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워쇼스키 차기작 '주피터 어센딩' 캐스팅 확정

권영한 기자

기사입력 2013-04-16 12:18 | 최종수정 2013-04-16 12:17



배두나 워쇼스키 차기작 '주피터 어센딩' 캐스팅 확정

패션 격주간지 '하이컷'과 화보 인터뷰에서 밝혀

"짐 스터게스와 열애? 공식입장 발표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


배두나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이어 워쇼스키 남매의 차기작인 '주피터 어센딩(Jupiter Ascending)'에 캐스팅됐다.

배두나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인터뷰를 갖고 "라나와 앤디 워쇼스키의 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영화 속에서 내가 맡은 역은 아주 작은 역할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하면서 라나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가족 같은 느낌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새 영화는 전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비하면 훨씬 쉽고 말 그대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SF영화"라고 설명했다.

'주피터 어센딩'은 배두나 외에도 할리우드 여신 밀라 쿠니스, '지.아이.조'의 채닝 테이텀, '레미제라블'의 에디 레드메인 등이 출연한다.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워쇼스키 남매가 직접 갱과 연출을 맡았다. 어느 날 우주의 여왕이 지구별에 사는 미개한 인간 종족 중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여성(밀라 쿠니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존재가 장차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현상금 사냥꾼(채닝 테이텀)을 지구로 보낸다는 내용. 배두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함구했다. 영화 촬영은 이미 시작됐고 배두나는 런던과 시카고를 오가며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영화는 2014년 여름 개봉 예정.

배두나는 새 영화 캐스팅 소식 외에도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기도. 배두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파파라치 사진이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솔직히 공식 입장을 발표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 제작발표회 같은 업무적인 영역도 아니고, 굉장히 궁금해 할만한 내용이고 재미있는 조합이라서 흥미를 가져주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럽다. 부디 관심을 갖지 않아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두나는 이번 '하이컷' 화보에서 청순과 요염을 오가는 마린 걸로 변신했다. 배두나는 새하얀 배경에서 스웨터와 트렌치코트 하나만 입은 채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나른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자전거로 다져진 고탄력 바디라인이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빈폴레이디스의 스트라이프 재킷과 체크 원피스, 플로럴 쇼츠 등 마린 풍의 서머 룩을 입고 부드러운 감성의 패션 화보를 완성했다.


배두나의 이번 화보는 4월 18일 발간되는 '하이컷' 100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화보의 미공개 컷들은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패드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행되는 '하이컷' 디지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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