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 4000만뷰-아이튠즈 16개국 1위! 빌보드 뚫을까?

'국제가수' 싸이가 돌아왔다! 싸이의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e-mail]

싸이 '젠틀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3일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틀 만에 3945만 7944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5일 4000만 뷰 돌파는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상승세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저스틴 비버 '보이프렌드' 뮤직비디오(공개 당일 800만 건)까지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패러디물, 댄스 커버 영상까지 속속 쏟아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음원의 인기도 좋다. 국내 주요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젠틀맨'은 14일 벨기에 체코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세계 1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에 랭크된 나라는 영국(9위), 프랑스(9위) 등 총 49개국이다. 미국 아이튠즈에서도 90위권에서 25위로 가파른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빌보드 순위 집계 방식에 유튜브 조회수와 UCC 수도 포함된 만큼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