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앙코르된다.
괴테의 원작과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연극과 현대 무용, 오페라가 결합된 형식으로 배우와 성악가들이 한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다. 유인촌이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1인 2역을 연기하고, 테너 김동원(파우스트 역), 베이스 정경호(메피스토펠레스 역), 소프라노 인구슬(마르게리테 역), 바리톤 임창한(발렌틴 역), 메조소프라노 최종현(시벨 역) 등이 오페라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또한 극 사이사이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피아노의 라이브연주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