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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유비, 설레는 '벚꽃 볼뽀뽀'에 심장 정지

기사입력 2013-04-12 10:44 | 최종수정 2013-04-12 10:54

이승기
<사진=삼화네트웍스>

'구가의서' 이승기와 이유비가 사랑스러운 '벚꽃 볼뽀뽀'를 선보였다.

이승기와 이유비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극본 강인경, 연출 신우철)에서 각각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과 단아하고 수려한 용모에 총명함까지 갖춘 첫사랑 박청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꽃잎이 휘날리는 로맨틱한 볼뽀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백년객관 주인집 딸 박청조는 벚꽃 나무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최강치에게 다가가 볼뽀뽀를 하는 모습. 업둥이로 들어가 살게 된 최강치는 마음속 깊이 박청조를 연모하고 있던터라 기습 볼뽀뽀에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승기와 이유비의 '벚꽃 볼뽀뽀'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에서 무려 6시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벚꽃이 흩날려야 했는데 당일 바람이 불지 않은 관계로 스태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번 촬영이 진행된 탓에 이승기는 6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촬영을 해야 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쿵쾅거리는 마음을 드러내는 '심장 정지'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남다른 열정을 펼쳐낸 이승기와 이유비로 인해 제작진 또한 더 큰 힘을 내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전 제작진이 한 장면, 한 장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방송 2회 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등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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