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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무대 의상 특이하다 했더니…패션디자이너 이다연 작품으로 알려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08:20 | 최종수정 2013-04-12 08:21



신곡 '헤드 뱅잉(HEAD BANGING)'으로 활동 중인 5인조 보이그룹 오프로드(OFFROAD)의 방송 무대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 방송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오프로드의 '헤드 뱅잉' 무대의상들이 모두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다연의 손길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연 디자이너는 '파리 에스모드'출신으로 프랑스 유명브랜드 '이자벨 마랑(FRANCE ISABELLE MARANT)'과 '프랑스 프로모 스타일(FRANCE PROMO STYLE)' 디자이너로 활동, 그동안 다수의 영화&드라마 의상, 잡지화보, 배우와 가수의 의상 기획과 디자인을 맡는 등 여러 방면의 화려한 활동 경력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헤드 뱅잉' 의상의 중점은 1집 '비밥(Bebop)' 때 보여준 미소년의 개구쟁이 악동이미지를 탈피하고 '비비드한 계열의 컬러'와 '블랙 앤 화이트'를 매칭해 화려한 '디지털 프린트'와 '플라워 프린트', '스트라이프 패턴' 등을 이용한 '유러피안 룩'으로 연출됐다.

이렇게 제작된 오프로드 의상에는 소년의 화려함과 세련됨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구성된 이다연 디자이너의 세심함까지 엿보인다.

이다연 디자이너는 "다섯 멤버의 개성은 최대한 살리되, 팀 룩의 컨셉에는 벗어나지 않도록 스타일링 한다. 그리고 미소년의 느낌과 강렬함을 그루핑 해, 타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를 둔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은 오프로드의 신곡 '헤드 뱅잉'을 통해 무대 위에서 음악과 패션 둘 다 사로잡는 그룹으로 성장할지 앞으로의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서호주 올로케로 촬영된 오프로드의 '헤드 뱅잉'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컴백 2주 만에 50만 건을 넘는 등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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