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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이 "왕비서와는 다른 모습을 그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많은 유형의 캐릭터를 했는데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윤복희는 굉장히 돈이면 세상에 전부를 다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온 몸에 문신을 해가면서 돈만을 위해 살아온 여자다.하지만 아이들이 돈때문에 잘못되는 것을 보며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역할인데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무서운 병이더라. 일본 영화 '내일의 기억'에서 주인공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모습을 보고 굉장히 가슴 아프게 본 기억이 있다. 물론 경쾌하겠지만 죽음을 앞둔 여자가 자식을 바라보는 가슴 아픈 심정도 그려보겠다"고 밝혔다.
온몸에 문신을 한 장면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팔만 내 팔이고 등은 내 모습이 아니다. 팔 한쪽만 문신을 하는데도 두시간이나 걸렸다. 몸에 문신을 하신 분은 하루종일 걸렸다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