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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예비신부 뽀뽀에 박지선 '눈 질끈' 폭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09:07



개그맨 김준현이 동료들의 무한 축하 속에 예비신부와 행복한 웨딩화보 촬영을 끝마쳤다.

김준현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수줍은 신부의 자태가 담긴 행복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더함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김준현 웨딩촬영은 KBS 개그맨 22기 동기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서 김준현 예비부부는 볼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효종, 박성광, 허경환, 장도연, 송준근, 정범균, 박영진, 이광섭, 양상국, 안윤상 등 '개그 콘서트' 내 두터운 허리를 이루고 있는 동기 중에서도 개그맨 박지선이 두 사람의 뽀뽀 뒤 눈을 질끈 감아버린 깨알 리액션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다양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인 예비신부는 옆모습이나 뒷모습, 얼굴을 숙이고 웃는 모습의 사진들을 공개해 수줍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김준현의 웨딩 촬영 콘셉트는 '언약 and 익사이팅'. 개그맨이기에 자칫하면 가벼워질 수 있어 촬영은 분위기 있고 정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표현했다.

촬영 후 김준현은 "수많은 지면촬영을 해왔지만 이렇게 떨리는 촬영은 처음이다. 예비신부와 함께 촬영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신부가 카메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카메라 앞에서 잘 웃고 포즈도 잘 취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현의 혼인례는 오는 4월 20일 서울 컨벤션 디아망에서 전통혼례 형식으로 열린다. 혼인례는 본례(本禮)와 후례(後禮)로 나누어 Ceremony와 Party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해 참석하는 하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두 예비부부의 온 가족이 준비 중이라는 후문.

김준현 결혼을 담당하고 있는 웨딩스타일리스트 홍진미(신구대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씨는 "본례(本禮)에서는 신랑신부와 주혼자들 모두 우리 전통의 한복을 입고 새로운 형식 혼인례를 진행하므로 혼인식 전날 온 가족이 다 모여 최종 리허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 인기코너를 거치며 "고뤠~"라는 유행어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으며 스타 개그맨으로 거듭났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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