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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한달간의 휴식 기간을 끝내고 다시 시작된다.
'스타1'에서 최고 인기스타였던 '택뱅리쌍'(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의 활약도 기대된다. 4명 가운데 이영호(KT) 정도만이 '스타2'에서 활약을 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이름값에 걸맞는 실력을 못 보여줬다. 따라서 이들이 '군단의 심장' 출시를 통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됐던 '응답하라! '군단의 심장', 더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은 이 경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군단의 심장'에 빨리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하위에 처져 있는 해외 연합팀 EG-TL은 최근 SKT 감독을 역임했던 박용운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새로운 각오로 4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네이버, 유튜브, 티빙뿐 아니라 4라운드부터는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해서도 프로리그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영문으로는 기존에 서비스 되었던 트위치TV외에도 유튜브 e스포츠채널(youtube.com/esportstv)을 통해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4라운드에서도 다양한 기록이 예상된다. 우선 웅진은 현재 프로리그 199승, 삼성전자는 198승을 기록중으로 200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 있다. 삼성전자의 송병구(199승), SKT의 김택용(195승)은 프로리그 개인 200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프로리그 4라운드 '스마트월렛 라운드' 시작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4라운드 기간 내내 프로리그 경기장을 찾는 팬들 전원에게는 스마트월렛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리그 쿠폰을 다운받아 경기장에 방문하면 '스마트월렛 핸드폰 액정 클리너'를 제공하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스마트월렛 제휴업체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6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프로게이머 이상형 월드컵 이벤트'가 진행된다. 4라운드 1~2주차에 경기장에 방문해 이상형인 프로게이머를 카드에 적어 투표하면, 최고 득표를 받은 1인으로 선정된 선수에게 투표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상형 프로게이머 사진첩'을 제공한다. 이상형 월드컵 이벤트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주말경기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