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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내가 맡은 문봉식이라는 역할은 집권 여당의 대변인이다. 권력 지향적인 인물이고 국회의원 역은 처음이다"라며 "정치인들이 친근해야 하지만 사실 그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 있다. 궁극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봉식을 보고 정치인들이나 시청자들이 뭔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손PD는 절대 밉지 않은 귀여운 악역이라고 했고 내가 거기에 부응하는 모습이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은 문봉식 캐릭터가 그럴 수밖에 없는 아픔들도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