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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퉁이 33살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 딸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이어 그는 "세상 사람들 사는 이야기다. 이건 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7번째 결혼과 33살의 나이차이로 인해 받은 비난에 대해 서운함을 표했다.
"단 한 번도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본 적 없다"며, "저를 한국적인 시각으로 볼 때는 비난이 있을지 몰라도 이렇게 국제전화를 하면서 애끓는 마음을 서로 나누고 있는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저는 한 사람 하고만 산다"며 일침을 한 유퉁은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빠 유퉁의 모습을 보여 애잔한 마음을 더했다.
이에 유퉁은 "아기는 괜찮은데 아기 엄마 비자 내주는 게 이렇게 까다로울 수가 없다"며, "아기 엄마가 불법 체류할 이유도 없고, 불법 취업할 이유도 없는 상황인데 각서까지 쓰라고 하니 자존심이 상해 죽겠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아내 사진을 보여 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유퉁은 휴대폰 속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공개했다. 몽골에서 함께 찍은 사진과 집,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던 유퉁은 딸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도 고백했는데 "(딸이) 태어날 때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며 얘기를 꺼낸 그는 "가끔씩 (딸이 자기 손을)쳐다봅니다. 내 손도 잡아 보고 그러면서 자기 손이 이상한 걸 느끼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빨리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시켜주고 싶다"며 그리운 아내와 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손대는 사업마다 승승장구 하는 '미다스의 손' 유퉁의 성공 비결이 적힌 '대박 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