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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한층 섹시하고 발랄해진 모습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홍진영은 2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부기맨'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죽삼댄스'라 이름 붙여진 새로운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죽삼댄스는 '신나서 죽고, 귀여워 죽고, 섹시해 죽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3번 죽는다고 해서 붙어진 명칭으로, 홍진영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3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특유의 눈웃음이 어우려진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도 여전했다. '트로트 여신'의 귀환에 객석에서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홍진영의 신곡 제목 '부기맨'은 세상사에 어둡고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란 뜻의 우리말 '부기'와 영어 'Man'의 합성어다. 한 여자 밖에 모르는 지고지순한 남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세미 트로트곡으로 히트메이커 최규성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사랑의 배터리', '내사랑'으로 사랑받으며 가요계에 자리매김한 홍진영은 '부기맨'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