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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승기' 가수 겸 연기자 위하오밍(兪灝明)이 화상 사고로 달라진 얼굴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날 수많은 관중 앞에서 자신 있게 노래를 열창한 위하오밍은 모든 시련과 풍파를 이겨낸 위풍당당한 자태로 카메라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는 웃는 얼굴로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위하오밍은 지난 2010년 10월 드라마 '애재춘천(愛在春天)' 촬영 중 폭발 신에서 예정보다 일찍 터져버린 폭발물 때문에 얼굴과 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위하오밍의 옷은 다 타버렸고, 신체의 40~50%가 화상을 입었을 정도로 중상을 당했다. 전신에 심한 2도 화상을 입은 위하오밍은 피부 이식 수술까지 받았을 정도. 상대배우였던 대만의 인기그룹 S.H.E의 셀리나 또한 얼굴에만 2도 화상, 전신의 30%에 흉터를 남기는 3도 화상을 입었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위하오밍은 올해 초부터 드라마 방송과 함께 활동 재개를 선언하며 당당하게 대중 앞에 나섰다. 귀여운 외모에는 깊게 화상 상처가 남았고, 웃는 모습이 이승기와 비슷해 '중국의 이승기'로 불렸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어린이 화상 환자를 돕는 등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내면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연예계 활동에 나서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