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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극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이 오는 20일 대망의 3000회 공연을 돌파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점프' 등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한다.
2003년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주목받은 '댄서 에디슨'을 모태로, 2004년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첫 선을 보인 '사춤'은 댄스 배틀을 축으로 한 작품. 고난도의 춤 실력은 물론 엄청난 체력소모와 무대집중력이 필요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다. 1000회 이상 공연한 배우가 15명에 이를 정도로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돋보인다.
'사춤'은 3000회 돌파에 이어 중국 유수의 국영기업인 Poly Group(保利)의 초청을 받아 올해 3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중국 전역 24개 도시 투어공연에 나선다. '사춤'은 현재 인사동 전용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