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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극 '사춤', 대망의 3000회 공연 돌파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2-06 12:49 | 최종수정 2013-02-06 12:49


◇3000회 공연 돌파를 앞두고 있는 댄스극 '사춤'. 사진캡처=두비컴

댄스극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이 오는 20일 대망의 3000회 공연을 돌파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점프' 등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한다.

2003년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주목받은 '댄서 에디슨'을 모태로, 2004년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첫 선을 보인 '사춤'은 댄스 배틀을 축으로 한 작품. 고난도의 춤 실력은 물론 엄청난 체력소모와 무대집중력이 필요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다. 1000회 이상 공연한 배우가 15명에 이를 정도로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돋보인다.

200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히트작,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상하이 엑스포, 2011년 대구 국제 육상 선수권 대회, 2012년 여수 엑스포 등을 누비며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의 필수 아이템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엔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사춤'은 3000회 돌파에 이어 중국 유수의 국영기업인 Poly Group(保利)의 초청을 받아 올해 3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중국 전역 24개 도시 투어공연에 나선다. '사춤'은 현재 인사동 전용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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