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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김성령 "이미연에 감사" 비하인드-스포 공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2-05 10:56



배우 김성령이 드라마 '야왕' 캐스팅의 비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SBS 월화 드라마 '야왕'의 네 배우들의 매력을 분석 하기위해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학그룹 장녀 역을 맡아 극 중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뽐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성령은 "원래 '야왕'의 백도경 역은 이미연이 내정되어 있었다"며 숨겨진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미연 씨가 안한다며 나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고,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며 털털하게 이야기했다.

김성령은 "소속사에선 이것저것 본다고 했는데, 난 '그럴게 뭐 있어. 이미연 씨가 하려던 건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연 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극중 유노윤호가 연기하는 정윤호는 사실 내 아들"이라며 직접 '야왕'의 스포일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성령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에 대해 "굉장히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며 "눈빛이나 얼굴 근육 하나하나가 남자 같지 않고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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