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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공연 '덩더쿵 로봇한마당'이 2월과 3월 경북지역에서 순회공연을 연다.
'덩더쿵 로봇한마당'은 종묘제례악, 부채춤, 사자춤, 포구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대 막이 오르면 의젓하게 홍주의를 입은 로봇들이 정성스레 일무를 추고 동시에 뒤편에 서 있는 4마리의 로봇들은 편종, 축, 어, 편경을 연주한다. 종묘제례 순서가 끝나면 연지 곤지를 찍은 로봇들이 앙증맞은 부채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채춤이 끝나면 익살스러운 사자와 마부가 등장해 봉산탈춤 제 5악장 사자춤을 재현한다. 궁중놀이로 알려진 포구락과 창작무용인 태권무가 이어진다.
과학적 호기심을 기르고 전통문화에 대한 교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 로봇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02)580-3281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