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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디스크 첫날, 슈퍼주니어 음반대상 포함 3관왕 올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1-15 15:54 | 최종수정 2013-01-16 01:23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슈퍼주니어

그룹 슈퍼주니어가 제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서킷에서 열린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The 27th Golden Disk Awards In Kuala Lumpur)' 퍼스트데이(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음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6집 '섹시, 프리 & 싱글(Sexy, Free & Single)'은 48만여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쏘리쏘리', 지난 해 '미스터 심플(Mr Simple)'에 이어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을 세 번이나 거머쥐며 김건모·조성모·소녀시대에 이어 최다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슈퍼주니어는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다. 제일 먼저 팬 여러분, 그리고 우리를 키워준 슈퍼매니저와 이수만 선생님, 김영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을 챙겼다. 또 "군복무 중이라 함께 하지 못한 이특형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리더 이특을 잊지 않았다.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펼쳐진 첫날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는 음반 대상 및 본상, MSN 사우스이스트아시아상 등 총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그룹 비스트는 '미드나이트 선(Midnight Sun)'으로 JTBC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음반 본상 등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소속사인 여성그룹 포미닛도 '볼륨 업(Volume Up)'으로 음반 본상을 가져갔다. 비스트의 장현승, 포미닛의 현아가 구성한 트러블메이커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까지 챙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걸그룹 카라는 '판도라'로 음반 본상을 가져간데 이어 말레이시아 최고 인기스타상까지 거머쥐었다. '대세돌' 인피니트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더니 앨범 '인피니타이즈'로 음반 본상, 무서운 칼군무로 베스트 그룹 퍼포먼스상을 가져갔다. 샤이니는 '셜록'으로 음반 본상뿐 아니라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난 해 신인상을 받은 '한류블루칩 'B1A4는 음반 'The B1A4'로 본상으로 직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인상은 엑소('마마')와 주니엘('일라일라')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K-POP 스타들이 총 출동한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씨엔블루 정용화와 카라의 니콜이 MC를 맡은 가운데 슈퍼주니어, 비스트, 씨엔블루, 카라, 인피니트, 포미닛의 축하 공연이 3시간 동안 펼쳐져 1만5000여 관객들은 K-POP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골든퍼스트데이(15일) 시상식에 이어 16일 오후 펼쳐질 골든 세컨드데이에서는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시상식이 진행된다. 16일 시상식에는 지드래곤, 씨스타, 티아라, 시크릿, f(x), 미쓰에이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쿠알라룸푸르' 퍼스트데이는 JTBC를 통해 19일 밤 11시 녹화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15일 골든디스크 수상자>

음반대상 : 슈퍼주니어('섹시, 프리 앤 싱글')

음반본상 : 인피니트('추격자'), B1A4('잘자요 굿나잇'), FT아일랜드('지독하게'), 포미닛('볼륨업'), 씨엔블루('헤이 유'), 비스트('아름다운 밤이야'), 카라('판도라'), 슈퍼주니어, 샤이니('셜록')

신인상 :엑소, 주니엘

인기상 :샤이니

베스트댄스퍼포먼스상 :트러블메이커

베스트그룹퍼포먼스상 :인피니트

넥스트제너레이션상 :비투비

말레이시아 최고인기상 :씨엔블루, 카라

JTBC 베스트아티스트상 :비스트

MSN 사우스이스트아시아상 :슈퍼주니어

제작자상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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