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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스 키즈'(이하 엠보키)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엠보키 신드롬'을 예고했다.
'엠보키'는 예고했던 대로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쇼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어린 참가자들이 선곡한 80~90년대의 가요들은 그 시대를 추억하는 성인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고, 트로트와 록,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도 연이어 등장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가죽 패션을 멋지게 선보인 정사강 군은 걸의 '아스피린'을 선곡해 록 스피릿을 표출했다. 반짝이는 무대 의상으로 등장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근우 군은 박상철의 '황진이'를 불러 트로트 신동으로 소개됐다. 렉시의 '애송이'를 부른 황은정은 뛰어난 랩 실력으로 양요섭 코치의 부러움을 샀다.
단 2화 방송 만에 돌풍을 예고한 '엠보키'가 다음 주에는 어떤 특별한 무대를 펼쳐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