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MC도 개그맨도 아닌 '가수' 자격으로 가요계를 결산하는 대형쇼 무대에 섰다.
박명수는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이원 생중계된 2012 MBC 가요대제전에서 2부의 오프닝을 맡았다.
올해 '무한도전'에서 연말가요제 '어떤가요'를 통해 작곡가로 변신한 박명수는 가수로 가요대제전 무대에까지 오르며 자신의 소원을 또 하나 이뤘다. 앞서 29일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20년 만에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2012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다.
박명수는 MC들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롤 인사드렸는데 약간 추접스러웠다"고 너스레를 떨며 즉석에서 '쪼쪼댄스'를 선보여 객석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휘재, 붐, 서현, 이준이 MC를 맡은 2012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K-POP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45개팀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