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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의 김성수가 전 부인을 잃은 아픔을 뒤로 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김성수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전처를 잃고 큰 충격에 빠졌으나 최근 딸과 함께 아침방송에 출연하는 등 점차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MBC '가요대제전'은 'K-POP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쿨 외에도 1990년대 대중가요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진영과 코요태가 30~40대를 위한 추억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돌그룹인 FT아일랜드도 1990년대 히트곡 리메이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출연층을 다양화하고 신인들을 많이 참여시켜 전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꾸미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박명수도 '가수' 자격으로 참여한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연말 가요제 '어떤가요'를 통해 작곡가에 도전한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친분을 쌓은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함께 편곡한 노래를 2부 오프닝에서 선보인다.
'가요대제전'의 MC는 이휘재와 소녀시대 서현, 붐, 엠블랙 이준이 맡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