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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빛낸 영화 '은교'의 김고은, '백야'의 이이경, '밍크코트'의 한송희 등 젊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2012 씨네아이콘' 선정 배우 김고은, 이이경, 한송희는 출연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촬영 에피소드, 영화에 대한 감상, 씨네아이콘 선정 소감을 관객들과 나눈다. 배우 김고은은 오는 31일 영화 '은교'의 정지우 감독과 함께, 이이경은 2013년 1월 1일 영화 '백야'의 이송희일 감독과 함께, 한송희는 1월 2일에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관객과의 대화 외에도 2012 씨네아이콘 선정 배우들의 열연을 돌아보는 전시가 마련된다. 영화관 로비에서 진행되는 '2012 씨네아이콘 사진전'에서는 선정 배우들의 인상적인 영화 스틸컷과 필모그래피를 연표로 정리해 배우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영화 촬영 당시 사용한 소품과 의상도 전시해 영화 속 배우의 모습을 생생히 되새겨볼 수 있다.
또, 상상마당시네마의 입구에서 열리는 '씨네아이콘 도서전'에서는 상영 영화의 원작 도서 및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영화 '은교', '폭풍의 언덕', '나우 이즈 굿', '별이 빛나는 밤', '프레셔스'의 원작 도서와 영화 '건축학개론'의 공간 디렉터 구승회의 에세이 '건축학 개론, 기억의 공간'을 전시할 예정이다. 영화 출연 당시 열연한 배우들의 스틸 사진이 책 곳곳에 숨겨져 있어 배우의 인상적인 연기를 상기하고 다시금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