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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통령 선거 편성표 논란 공식사과 "포털 전송 오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12-16 14:56 | 최종수정 2012-12-16 15:32



SBS 측이 편성표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SBS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SBS 편성표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SBS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아무런 예단 없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대통령 후보의 인생 역정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TV프로그램 편성도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 복수의 편성안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편성표가 포털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BS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포털에 게시된 이번주 편성표를 바로 잡았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염려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대통령 선거와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는 더더욱 신중을 기해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SBS는 20일 편성표에 '제18대 대통령선거 특집다큐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예고를 넣어 논란에 휘말렸다.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생각한 편성'이라며 쓴소리를 했고, 현재 해당 편성표는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선자 다큐(가제)'로 수정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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