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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고용 없는 성장과 응원석 경제'(박웅서, 북치는 마을)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2-11-29 13:28



[새 책] '고용 없는 성장과 응원석 경제'(박웅서, 북치는 마을)

'고용 없는 성장'이 현대 사회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치명적인 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많지만 속시원하지 않다. 저자는 경제학이라는 답답한 넥타이를 풀어버리고 상식에 근거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실증, 통계적 증명이 아니라 건전한 공감에 호소한다. 문제해결을 경제 이론의 좁은 틀이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발전 과정에서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고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정부의 간섭주의도 수용하고, 시장의 자발적 조정능력도 이용하자고 주장한다. 이념의 탈을 벗어버리고 실용주의적 실천력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무슨 철학과 체면이 필요하냐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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