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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인도네시아에서 국빈 대접. 현지 경찰 호위 받으며 프로모션 진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11-27 08:38


이루가 인도네시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빈 대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 영화 '헬로우 굿바이' 홍보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루는 연일 뜨거운 현지 팬들의 관심 속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영화 '헬로 굿바이'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여배우 아티카 하시홀란과 리오 드완토(Rio Dewanto) 주연의 현지 최대 영화사인 팔콘픽처스의 작품이며, 인도네시아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올상반기 부산에서 올로케 촬영했다.

이루는 극중 한류스타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OST로 '까만 안경'을 불러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주제곡을 부른 이루는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에도 깜짝 출연하여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2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이루는 자카르타 공항에서부터 이루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뜨거운 환영을 받은 데 이어 프로모션 일정마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으며, 특히 현지 경찰들이 호위하며 스케줄 진행을 돕는 등 '국빈대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자카르타 XXI 극장에서 열린 '헬로우 굿바이' 갈라프리미어에 참석해 조명을 받은 이루는 23일에는 인도네시아 글로벌TV의 인기 음악방송 '100% Ampuh'에 아티카 하시홀란과 동반 출연했으며, 24일에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지역에서 진행된 RCTI 방송국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영화 홍보를 위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루는 VIP 시사회를 비롯해 팬사인회, 라디오 및 TV 토크쇼 출연 등으로 하루에 10개 안팎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단순한 한류스타를 넘어 한국의 대중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만큼이나 이루 역시 인도네시아 활동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직접 공연과 프로모션 활동계획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루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 투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 후 다음달 1일 귀국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이루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인도네시아 팬들. 이루는 '까만안경'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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