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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빈 대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이루는 극중 한류스타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OST로 '까만 안경'을 불러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주제곡을 부른 이루는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에도 깜짝 출연하여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2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이루는 자카르타 공항에서부터 이루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뜨거운 환영을 받은 데 이어 프로모션 일정마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으며, 특히 현지 경찰들이 호위하며 스케줄 진행을 돕는 등 '국빈대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루는 VIP 시사회를 비롯해 팬사인회, 라디오 및 TV 토크쇼 출연 등으로 하루에 10개 안팎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단순한 한류스타를 넘어 한국의 대중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만큼이나 이루 역시 인도네시아 활동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직접 공연과 프로모션 활동계획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루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 투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 후 다음달 1일 귀국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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