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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대왕의 꿈' 박주미 후임으로 전격 합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1-26 18:04



홍은희가 박주미의 후임으로 KBS1 '대왕의 꿈'에 합류한다.

KBS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왕의 꿈' 제작진이 지난 주 하차가 확정된 박주미의 후임으로 홍은희를 공식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덕여왕이라는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할 배우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박주미 하차 결정 후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캐스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홍은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기존의 선덕여왕 이미지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안정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고 밝히며 "홍은희는 무엇보다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홍은희는 "박주미씨가 워낙 잘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홍은희 만의 새로운 선덕여왕을 보여주고자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따뜻한 선덕의 모습보다는 더 치열하고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홍은희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 참여했으며 이번주에 야외촬영도 진행한다.

'대왕의 꿈'은 오는 12월 2일까지 '스페셜편'이 방송되며 12월 8일부터 정상 방송을 재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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