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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이 연기 때문에 힘들었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고백했다.
박근형은 지난 10월 방송에서 "촬영 현장에서 한류 붐을 탄 젊은 배우들이 스타 행세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의식의 문제다. 연기가 간단히 인기를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 스타는 많은데 배우가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은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첫 드라마였던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대본 리딩 때 박근형 선배님께서 전 출연자, 스태프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를 혼내셨다"고 털어놨다.
윤상현은 "당시 촬영 전날이면 '전쟁이 났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고 잠들만큼 연기하는 게 괴로웠다.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감독님께 드라마를 못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연기를 그만둘 결심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연기의 신' 박근형이 윤상현에게 건넨 극단적인 한마디와 윤상현의 힘겨웠던 신인시절 이야기는 20일 밤 11시 20분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