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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마돈나 이어 MC해머까지! 'AMA' 피날레 장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11-19 13:31 | 최종수정 2012-11-19 13:33


국제가수 싸이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3일차인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의 밤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10.06/

가수 싸이가 MC해머와 깜짝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18일(현지시각) 미국 LA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에 참석해 뉴미디어상을 수상, MC해머와의 합동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상식 시작 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는 MC해머의 히트곡 '투 리짓 투 퀵(Too legit To Quit)'과 '강남스타일'을 리믹스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MC해머는 8~90년대 가요계를 대표했던 래퍼로 '유 캔트 터치 디스', '투 리짓 투 퀵'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의 춤은 셔플댄스의 원조격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싸이는 앞서 마돈나 월드 투어에서 함께 커플댄스를 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MC해머와의 합동 공연까지 성사시킨 것.

싸이는 내년 초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대부분 영어로 구성될 예정이며 스쿠터 브라운 소속 팝스타 저스틴 비버 등이 함께 한다. 또 '말춤'을 이을 포인트 댄스는 스포츠 동작에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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