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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주원, '미래 위한 성장통' 개념배우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2-11-14 18:00



일본 제국주의 상징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칼로 찢어버리는 통쾌한 장면으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준 드라마 각시탈의 주인공 주원이, 자신의 생애에 첫 단독 토크쇼인 승승장구에 출연하여 아직은 짧은 자신만의 인생과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 담백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어 내었다.

13일 방송된 승승장구에 출연한 주원은 자신이 어렵게 느겼던 1박2일에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형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 때문이었다며, 형들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든든한 느낌에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는데 형들이 재미있어서 그냥 웃고만 있는 경우가 많다며, 1박2일에서 말수가 없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원은 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에서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형성애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형들을 잘 따르고 좋아한다던데 사실이냐는 MC 탁재훈의 질문에 맞는 말이라며 형들에게 스킨십도 자주 한다고 밝히자, 이수근은 주원이 스킨십뿐만 아니라 특유의 말버릇으로 1박2일 형들을 당황시킨 적도 있다며 한번은 촬영 중 주원이를 처마 밑으로 따로 불러 심각하게 개인 면담을 하기도 했다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일상에서는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정도에 아버지와 함께 소속되어 있는 조기축구회에 나가고 있다며, 데뷔 후 얼굴이 알려지고 난 뒤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축구가 끝나면 같이 식사를 하거나 목욕탕을 함께 가기도 한다고 소탈한 일상을 전하면서, 때로는 집 앞에 나가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어머니와 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자주 떨기도 한다며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말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그동안 총 2번의 연애 경험을 말하면서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그는 표현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사랑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이런 자신의 모습에 질렸는지 여자 친구가 문자로 이별 통보를 했었다고 전하며 자신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오래 지켜보는 스타일이라고 밝히기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연예계에는 주원불패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기본적인 시청률을 보장한다는 말로,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동시간대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다라는 말과 같은 등식을 가진 말이다. 그 중에서도 일부 한류스타급 연예인이 일본에서의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해 출연을 고사한 항일드라마 각시탈에서 주연으로 등장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철퇴를

내리는 장면을 거리낌 없이 소화해내어 원톱 배우로서의 가치와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기도 했는데, 특히 각시탈의 주인공이 된 후 주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주어진 배역의 성격보다 작품이나 연기에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 배우로서의 소신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가져야할 개념이 잡혀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국민예능 1박2일에서는 막내로서의 이미지로 팬 층의 다양성과 확대를 가져오며 많은 CF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지금보다는 앞으로고 더 기대되는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많은 기대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원은 이날 자신의 일상을 많은 시청자에게 담담하게 현재 자신이 가진 위치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어 내어 그동안 자신에 대해 대중이 잘 몰랐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대중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가운데 계산이 없는 사랑을 원한다는 주원. 다른 것은 변할 수 있어도 사랑은 지켜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왔지만 커서 보면 자신이 계산을 하고 있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순수한 마음을 여전히 가진 주원은 아직도 그의 성장통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여민 객원기자,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http://blog.daum.net/hanalse73)>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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