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장훈, 中 SMG 공연총연출감독직 수락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11-09 08:48 | 최종수정 2012-11-09 13:21



김장훈이 중국최대규모방송사인 SMG(상하이미디어그룹)의 공연총연출감독직 요청을 수락했다.

지난 5~7일 3일간의 내몽고와 닝샤사막의 사막화 방지프로젝트를 마친 김장훈은 8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상하이 미디어그룹과의 공연예술 총연출감독에 대한 요청과 수락식을 가졌다.

상하이 미디어그룹은 중국중앙방송에 이어 중국내 2위 방송사로 13개의 TV채널, 11개의 라디오방송사, 신문사, 잡지사 등을 소유한 중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그룹이다.

SMG의 왕레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작년 12월 SMG공연팀과 서울을 방문하여 완타치 콘서트를 관람하였고 중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고음역의 가창력과 관객과의 교감, 연출 능력에 무척 놀라왔다. 김장훈씨의 이날 공연에 감동을 받아 올해 2월 18일 김장훈 상하이 단독콘서트의 후원을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례적으로 연예인이 기자회견 이틀전에 입국하여 3D연출 기자회견을 스탭들과 밤을 새워 준비하는 모습과 상하이 단독공연때는 5일간의 세팅과 리허설을 스탭들과 함께하며 모든것들에 대해 세심히 준비하고 무대에 올라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대가의 풍모를 느꼈다"며 "이런한 모든 이유때문에 이례적으로 외국인에게 예술 총감독직을 요청했고 그의 수락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장훈은 "우선 저를 믿고 인정해주시고 이런 큰 역할을 주신 SMG그룹과 왕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돈이나 명예보다는 진정한 파트너로써 충실하게 일을 하겠다"며 "SMG는 장비나 인력인프라에서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나의 22년간의 공연노하우와 실현하지못했던 상상력들을 총동원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최고의 공연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대만공연에 이어 3월에 베이징과 닝샤, 대련공연을 준비중인 김장훈은 8일 귀국해 신곡'없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내년 봄까지 10집 활동을 마친후 한국을 떠나 3년간의 계획으로 중국과 미국투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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