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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2' 심사위원들이 도전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어떻게보면 대중은 박지민이 1위, 이하이가 2위, 백아현이 3위를 해서 경쟁으로 볼 수도 있다. 내가 백아현에게는 '팬클럽에 들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아직도 좋아한다. 박지민이 전해줬던 감동은 지금도 사실 잊을 수 없다. 경쟁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진영 말대로 경쟁은 시작되지 않았다. 'K팝스타2' 진행하는 동안에도 박진영이 대기실에 건반을 가져와서 곡 작업을 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 이래서 내가 박진영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 보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K팝스타2' 울타리 안에서 참가자들은 가족같이 생각하고 잘되길 바란다. 세븐도 박진영에게 곡을 받았던 것처럼 필요할진 모르겠지만 박지민과 백아현에게 프로듀싱 요청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보아는 "어떻게보면 제3자 입장에서 봤는데 정말 회사를 생각하기 이전에 그 친구들과 동고동락했던 몇 개월을 회상하면서 '자기들에게 어울리는 옷을 딱 입고 나왔구나'하는 생각에 기뻤고 뿌듯했다. 다들 좋은 친구들이고, 다들 좋은 소속사를 찾아서 향후 활동 계획도 굉장히 궁금하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