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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이 일어난 후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타블로는 "부담이 많이 됐다"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어린 딸에게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줄 때도 '그래 사줄게' 이렇게 하지 못하고 '이건 얼마지..'라고 머릿속에서 가격을 계산하고, 밥 먹으러 가도 가격표를 먼저 보게 되는 것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강혜정 씨는 나와 결혼하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나서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했다"라며 "내가 일을 못하고 수입이 아예 없는 동안 혜정이가 연극도 다시 하고, 원래 결혼 전에는 주연만 했는데 조연 연기도 많이 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고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드라마에서 짧게 나오는 연기까지 했었다.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강혜정은 "나도 먹고 살려면 그렇게 해야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남편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