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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뇌에 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처럼 자의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10년을 누워서 보내셨다"고 설명했다.
별은 "당시 스무 살 때였는데 데뷔곡 '12월 32일'로 한창 활동할 당시에 그렇게 되셔서 사실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게다가 이런 상황이 방송이 되면서 '효녀가수'라고 불리는게 너무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현실과 상황이 너무 싫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성미는 "엄마가 굉장히 힘드셨을텐데 엄마를 보면 별을 알 수 있다. 정말 별이도 그런 사랑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하하라서 진짜 큰 복을 받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별은 "아버지가 미니 결혼식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돌아가셨다. 그날 찍은 사진을 아침에 엄마에게 보내서 아버지께 보여드렸는데 점심 때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지난 9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 상태인 별과 하하는 지난달 14일 병상에 누워계셨던 별의 부친을 위한 미니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오는 30일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