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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한번만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저 오늘 한강 갑니다", "없는 돈으로 투자했는데 한 가정 좀 구해주세요", "디아이가 다시 상한가 치게 해주세요", "진짜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싸이의 6집 앨범이 나오기 직전인 7월 초 1000원 중반에서 지난 15일 1만3천100원(최고가)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디아이 주가는 16일부터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18일 오전 현재 8천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결국 디아이 초기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봤지만 뒤이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이애숙 씨가 일부 주식을 처분한 지난 15일 종가기준으로 1만3천1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 이에 디아이 관계자는 "대주주 이 씨가 주식의 끝자리를 정리하려고 일부 매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싸이가 강제로 투자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들 싸이에게 하소연 하는지 모르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한류를 전도하고 있는 '국제가수'에게 볼멘소리를 하는 투자자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