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 김성수의 전처이자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 씨(36)가 술자리 시비 끝에 칼에 찔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범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새벽에 혼자 술을 마시다 강씨 일행이 "너무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제갈씨는 무직으로 1m70 안팎의 키에 일반 성인 남자의 표준 체격, 검거 당시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제갈씨는 '어젯밤(17일 새벽) 상황이 기억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며 '흉기를 왜 차에 두고 다녔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마지막으로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없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제갈씨가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 등 복부를 찔린 강씨는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