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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 차지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10-18 11:16 | 최종수정 2012-10-18 11:16


올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국내 영평상 시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는 제32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피에타', 감독상에 김기덕 감독, 여우주연상에 '피에타'의 조민수를 각각 선정했다.

남우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에게 돌아갔으며, 남녀 신인배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이 차지했다. 또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함께 받았다. 갱상에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갱을 쓰고 연출까지 한 윤종빈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최영환)과 기술상(오흥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은 음악상(이지수)을 받았다. 원로 영화인 황정순씨는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열린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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