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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마의'에서 이요원의 아역으로 출연 중인 노정의가 성인 연기자 뺨치는 '남장여자'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정의는 조승우의 아역 안도규와 함께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남녀 주인공들이 어릴 적 가졌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우-이요원과 얼굴, 눈매, 미소까지 꼭 닮은 두 아역연기자들이 어떤 풋풋한 사랑을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아역 노정의와 안도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조승우와 이요원을 빼다 박은 것 같아 놀라곤 한다. 두 아역 커플의 연기가 무게감 있는 중견 연기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마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의'는 말을 고치는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임금을 고치는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훈 PD가 연출하고, '허준'과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김창완, 김혜선, 이희도, 주진모, 최수린 등이 출연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