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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출연 日유학생, 알고보니 아이돌 출신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10-03 15:55


사진=방송화면(위), SDN48 홈페이지에 나온 이와타 유키 프로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의 일본인 출연자가 전직 아이돌 출신 가수란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1 TV의 '추석특집 전국 지구촌 노래자랑'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숨겨온 노래 솜씨를 발휘하며 고향을 추억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 일본 대표로 참가한 이와타 유키(33)는 동명의 일본 가요를 리메이크한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부르며 일반인답지 않은 노래 솜씨와 미모, 가슴 선을 드러낸 파격적인 원피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유키는 자신을 국내 한 대학교 어학당에 다닌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찾아낸 신상 정보에 따르면 그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활동한 아이돌 그룹 'SDN48'의 1기 멤버 출신이다. 사이타마 현 출신인 유키는 창단 때 후보 멤버로 합류했다가 2개월 만에 건강문제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어쩐지 연예인 티가 난다고 했는데" "일본 아이돌 출신이 전국노래자랑에 나오다니" "이걸 찾아낸 것도 놀랍네요" "한국에는 어쩐 일로 유학을 왔나요"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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