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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제작진 "'응답하라 1997' 자극제 됐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26 16:02 | 최종수정 2012-09-26 16:04


사진제공=MBC

MBC가 새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를 선보인다. 시트콤 제작은 예능국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최근에 예능 PD와 작가들이 만들어 성공시킨 tvN '응답하라 1997'이 '엄마가 뭐길래' 제작진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엄마가 뭐길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강영선 PD는 "'응답하라 1997'의 화제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지만, 방영 당시 우리 시트콤이 준비 중이라 한창 바빴다. 그래서 드라마를 시청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나면 꼭 챙겨볼 예정이다. 큰 반향을 일으킨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응답하라 1997'이 화제몰이를 하는 걸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보여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재미와 웃음이 있는 시트콤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대박 국수집을 운영하는 나문희 여사의 자식들이 다양한 이유로 사회에서 실패한 후 다시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식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나문희 여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희망과 위안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나문희, 박미선, 류승수, 김서형, 김병만, 박정학, 유연석, 서이안, 김새론, 구자명, 인피니트 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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