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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공주' 이요원이 신라시대 낭도복을 벗고, 조선시대 의녀로 변신한다. MBC 월화 사극 '마의'에서 강지녕 역을 맡아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이요원은 "지녕은 조선시대 여인이지만 관습과 규범 앞에 대범하고 솔직한 현시대의 여인상을 보여준다"며 "솔직한 성격이 나와 닮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이 사극의 큰 매력이다. 감동을 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연기 목표를 전했다.
한편 '마의'는 말을 고치는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임금을 고치는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이병훈 PD가 연출하고, '허준'과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김창완, 김혜선, 이희도, 주진모, 최수린 등이 출연한다. 10월 1일(월)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