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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얼간이' 이수근 "방송중 은지원, 욕하지 않을까 걱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9-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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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걱정은 방송중 은지원이 욕을 하지 않을까 하는 것"

개그맨 이수근이 2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세얼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세 얼간이'는 무편집 생방송 리얼 버라이어티로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이 시청자 의견을 SNS로 받아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보여주는 컨셉트다. 때문에 이수근이 이런 우려를 털어놓은 것.

이수근은 "방송사고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라면서도 "'1박2일'을 통해서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친구들이라 서로에 대해 많이 안다. 그런 것들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또 "'세얼간이'는 잘되든 안되는 리얼의 끝이라는 기록이다. 더이상 이것보다 리얼이 없을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연출을 맡은 이명한 PD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트렌드가 더욱 리얼로 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다가 생방송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고 함께 연출하는 유학찬 PD는 "이수근 김종민 은지원 세사람을 믿고 가는 것이다. 세트가 아니라 실제 주택에서 촬영하고 실시간 SNS를 통해 미션을 줄 것"이라고 컨셉트에 대해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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