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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을 마친 주원에게 자신의 뇌구조를 직접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이거 재밌네요"라고 말한 주원은 거침없이 뇌구조를 그리기 시작했다.
운동은 주로 수영과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는 주로 아버지 따라 나가는 조기축구회에서 해요." 아버지와 함께 조기축구회에 나가는 아들이 요즘엔 흔치는 않다고 말하자 그는 "어릴 때부터 형과 함께 아버지 따라 갔었는데 형은 이제 결혼해서 회비내고 축구해요. 전 아직 아들 자격이라 그냥 가고요.(웃음)"라며 유난히 좋은 부자관계를 과시했다.
"사실 '각시탈'을 끝내고 3번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했어요. 첫번째 여행은 아버지 어머니 형 형수님과 교외에 나가서 고기도 구워먹으면서 놀고 싶었어요. 두번째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가고 싶었고 세번째는 대학교 친구들과 가려고 했거든요. 친구들에게 '9월에 시간 다 비워놔'라고 했는데 막상 제가 지금 시간이 안되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 세가지 다 못했네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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