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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KBS2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 예쁜 취미 생활을 하고 명품샵과 럭셔리 에스테틱을 드나드는 기존의 드라마 속 재벌녀들과는 달리 그는 산 속에서 오토바이를 즐겨 타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뿜으며 상대역 한재희(박시연)로부터 악착같이 회사를 지켜내는 강인한 면모와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들어온 한 남자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순진한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문채원은 "처음에는 서은기를 너무 멀리에 두고 찾으려고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서은기와 제 자신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서 서은기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예쁜 유년 시절 대신 철저하게 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온 한 여자의 모습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으니 많은 관심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