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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내레이션 참여로 재능 기부에 나섰다.
구혜선이 목소리 출연을 한 '오늘을 사는 아이들 아동호스피스'편은 말기 환자를 입원시켜 위안과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 병원인 호스피스를 다룬 내용으로 국내에 아동 전문 호스피스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구혜선은 내레이션 녹음 당시 악성 뇌종양으로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견뎌내야 하는 11살 어린 소녀의 사연을 전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가까운 미래에 국내에도 말기 환아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아동 전문 호스피스 시설이 생겨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라며 녹음 후 소회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