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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경쟁부문 진출 '피에타', 프레스 상영서 10분간 기립박수 받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20:43



지난달 29일 개막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를 향한 베니스 현지의 열기가 뜨겁다.

영화 '피에타'는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례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바로 공식 상영 전날 진행되는 베니스 현지 프레스 상영에서 10여분 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 것. 통상 감독 및 배우가 참석하는 공식 상영 시에는 칸 국제영화제와 같이 예우상 기립박수를 몇 분 간 진행하나, 인더스트리로 통하는 비공식 프레스 상영에서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베니스 영화제 몇 년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0여 개국에서 선 판매되는 진기록을 연출한
영화 '피에타'는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수많은 바이어와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내며 올해의 다크호스로 등극, '피에타'의 도시 베니스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듯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데일리 매거진인 'Venews'는 영화 '피에타'를 잡지 전면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스 현지에 도착한 배우 조민수, 이정진은 뜨거운 현지반응 속에 공식 상영 전에 예정되어 있는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 중에 있다. 두 배우는 국내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직접 인증 사진을 보내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앞으로도 '피에타'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원했다.

영화 '피에타'는 6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되며, 8일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올해를 빛낼 황금사자상, 여우주연상의 주역이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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